대통령, G20 정상회의 돌입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인도 뉴델리에 도착하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회의는 세계 경제 회복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심화 속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은 회의 기간 동안 기후 변화, 인공지능AI 등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한국의 입장을 개진할 예정이다. 특히, ‘포용적 성장’과 ‘AI 협력’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은 뉴델리에 도착 직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갖고 도시 미관과 경제 발전의 조화를 칭찬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윤 대통령은 “남아공의 아름다운 도시 풍경은 한국의 도시 계획에도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 간 문화 교류 및 도시 개발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하여 개발도상국의 노력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대통령은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 심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AI 기술 접근성 향상과 디지털 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의 AI 기술력을 활용하여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국제 사회의 AI 윤리 기준 마련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대통령은 “AI 기술은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윤리적 문제와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은 회의 결과 발표를 통해 한국의 입장을 국제 사회에 전달하고, 향후 외교 전략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대통령의 리더십이 국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한국의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