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회담 테이블에 오른 AI와 포용 성장

윤석열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하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회담은 세계 경제 회복과 지정학적 리스크,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난제에 대한 정상들의 의견 교환과 협력 방안 모색에 집중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에 주력하며 정상 외교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담 첫날,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계층을 위한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끌었다. ‘AI 기본사회’ 구축을 위한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며, AI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든 국가와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국제 사회의 노력을 촉구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포용적 성장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G20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개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담은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과 국제 질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담에서 ‘AI 기본사회’와 ‘포용 성장’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야당은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이 향후 국제 정세와 한국 외교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하며, 정부의 면밀한 전략과 적극적인 외교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담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