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조국과 ‘대장동 토론’ 제안하며 정치권 내 뜨거운 논쟁 촉발

국회,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대장동 토론’ 제안이 성사될지 여부를 놓고 여야의 반응이 엇갈리며 정치권 내 논쟁이 과열되고 있다. 장동혁 의원의 제안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정치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장동혁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장관에게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공개 토론을 제안하며 논쟁의 불을 지폈다. 장동혁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의 책임론 회피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라며 토론을 통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제안에 대해 조국 전 장관은 20분 만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토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후 조국 전 장관은 장소와 시간을 정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며 토론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이 토론에 자신의 참여 의사를 밝히며 논쟁의 확산을 예고했다.

여당은 장동혁 의원의 제안을 환영하며 야당의 책임론 공세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장동혁 의원의 용기 있는 제안은 진실을 밝히고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반면 야당은 장동혁 의원의 제안을 정치 공세의 일환으로 치부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장동혁 의원의 토론 제안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또한, 민주당은 장동혁 의원의 토론 제안이 오히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장동혁 의원의 토론 제안이 정치권 내 논쟁을 더욱 격화시키고,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증폭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정치 분석가 김민석 씨는 “장동혁 의원의 토론 제안은 여야 간의 정치적 공방을 심화시키고,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라며 “토론 결과에 따라 여론의 지형이 크게 바뀔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변호사 이정렬 씨는 “장동혁 의원의 토론 제안은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이며, 진실을 규명하기보다는 여론을 조작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의원의 토론 제안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정치적 논쟁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토론이 성사되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