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2 ‘어비스 포인트’ 논란 해결 나섰다

엔씨소프트가 자사 MMORPG ‘아이온2’의 핵심 콘텐츠인 ‘어비스 포인트’ 획득량 제한을 완화하며, 이용자 불만을 해소하고 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엔씨는 론칭 초기 서버 불안정과 함께 ‘어비스 포인트’ 획득량 제한으로 인한 논란에 직면했으나, 빠른 시일 내 개선안을 발표하며 위기를 극복하려 하고 있다.

‘아이온2’는 론칭과 동시에 동시 접속자 수 150만 명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어비스 포인트’ 획득량 제한은 이용자들의 불만을 증폭시켰다. ‘어비스 포인트’는 ‘아이온2’의 핵심 성장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장비 강화 및 콘텐츠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획득량 제한은 게임 진행에 심각한 제약으로 작용했다. 특히, 엔씨는 론칭 초기 서버 불안정으로 인해 ‘어비스 포인트’ 획득량 제한이 더욱 불편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엔씨는 이러한 이용자들의 불만을 반영하여 ‘어비스 포인트’ 획득량 제한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기존의 일일 획득량 제한을 조정하고, 특정 이벤트 및 콘텐츠를 통해 추가적인 ‘어비스 포인트’ 획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엔씨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게임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버 안정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며, 원활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임 업계 한 전문가는 “엔씨의 빠른 대응은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 진행을 통해 ‘아이온2’의 장기적인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온2’는 엔씨의 대표적인 IP지적재산권 중 하나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성공은 엔씨의 전체적인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는 ‘아이온2’의 성공을 통해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