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전망하며 패션 플랫폼 입지 강화

무신사가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패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신사는 3분기 영업이익 11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로, 견조한 국내 패션 시장 수요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성과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무신사는 국내 패션 플랫폼으로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과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통해 고객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출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무신사는 글로벌 패션 수출 133억 원을 돌파하며 일본과 중국을 양대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패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 현지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발굴하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무신사의 글로벌 수출 증가는 국내 패션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는 무신사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 김건우 연구원은 “무신사는 국내 패션 플랫폼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특히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의 현지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수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신사는 앞으로도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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