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신청 잇따르자 평가원, 최종 정답 발표하며 논란 종결 시

수능 시험 이후, 일부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쏟아진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종 정답을 발표하며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결정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긴장감을 다소 누그러뜨렸지만, 문제 출제 과정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수능 시험에서 일부 문항의 난이도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51개나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시험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특히, 일부 문항은 정답이 여러 개 존재하거나, 문제 자체에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의신청 접수 후, 전문가 검토와 문제 재검토 과정을 거쳤지만, “문제와 정답 모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평가원은 19일 오후 5시, 수능 최종 정답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이의신청에 대한 심층 검토 결과, 기존 예상 정답과 동일한 결과를 도출했음을 확인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이의신청 내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쳤으나, 문제의 내용과 정답은 변경할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문제 출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능 최종 정답 발표에 대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안도감을 표하는 동시에 문제 출제 과정의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문제 오류 주장이 제기될 경우, 평가원의 신속하고 투명한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 교육학 교수는 “이의신청이 잇따르는 상황은 문제 출제 과정에 대한 심각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평가원은 문제 출제 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수험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가원은 향후 문제 출제 과정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수험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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