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칩 경쟁 격화 속 시장 선도 전망

엔비디아가 구글의 TPUTensor Processing Unit 등장에도 불구하고 AI 칩 시장을 주도하며, 관련 투자 심리도 과열되고 있다. KB증권은 구글의 TPU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엔비디아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를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지위를 공고히 하며, 시가총액이 연일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생성형 AI 모델 학습 및 추론에 필수적인 GPU 수요 폭증에 따른 결과다. 특히 엔비디아의 H100 GPU는 현재 시장 점유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 부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구글이 자체 개발한 TPU를 통해 AI 반도체 시장에 도전하면서, 엔비디아의 독점적인 지위에 대한 위협이 제기되고 있다.

KB증권은 구글의 TPU가 특정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지만, 엔비디아의 GPU가 제공하는 범용성과 폭넓은 소프트웨어 지원을 따라잡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엔비디아는 GPU 아키텍처의 지속적인 발전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는 구글의 성공을 축하하면서도, 자신들의 기술력이 구글보다 앞선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장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비디아 GPU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글의 TPU를 비롯한 경쟁 심화 가능성과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 변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현재 AI 칩 시장을 주도하며, 관련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