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선박 돌진 사고, 경찰 구속영장 신청

제주 우도 해안에서 발생한 승합차 돌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운전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고는 관광객 다수를 다치게 하고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만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3시 30분께 제주 경찰청 관할 우도 해안 도로에서 발생했다. 승합차 1대가 해안가를 달리다 보행 중이던 관광객 14명을 덮치는 사고로, 이 중 1명은 중상, 1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직후 경찰은 현장 보존 및 부상자 응급 조치를 우선적으로 실시했으며, 운전자를 현행 상해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의 음주 여부 및 차량 상태 등을 조사 중이다. 국과수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운전자의 과실 정도를 판단할 예정이다.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 영상 확보 및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관광객 다수가 다치는 중상해 사고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과 함께, 지역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안 도로 안전 시설 점검 및 관리 강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