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을비와 눈 소식에 대비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던 가운데,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기온이 쌀쌀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최대 20mm의 가을비가 예상된다. 특히 강원, 경북, 제주 지역에는 눈 소식도 예보돼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비는 대기 정체를 빚던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해 감기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아침 최저기온은 10도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한편, 누리호 발사가 예정된 가운데, 기상 상황은 발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내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지만, 누리호 발사에 필요한 기상 조건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대한민국 실시간 지구 관측 위성으로, 기상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동안 기온 변화가 크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가을비는 전국에 단비를 내려줄 것으로 예상되며, 미세먼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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