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년 방중 계기로 미중 경제·안보 빅딜 전망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회담이 내년 본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국면이 열릴지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이는 미중 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4월 방중 계획을 발표하며, 미중 간 경제 및 안보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회담이 양국 간 무역 불균형, 기술 경쟁, 대만 문제 등 복잡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빅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중국과의 협상에서 강경한 태도를 취해왔던 만큼, 이번 회담에서 어떤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가 미중 관계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 재무장관은 내년 미중 정상 간 4차례의 회담 가능성을 시사하며, 양국 간 소통 채널을 복원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AFP통신은 이번 회담이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을 관리하고 예측 불가능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양국 간 근본적인 입장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며,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미중 관계는 대선이라는 변수도 안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 복귀할 경우, 중국에 대한 강경 노선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보다 안정적인 관계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미중 관계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적 상호 의존성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예측 불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내년은 미중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