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동쪽 비·눈과 함께 서서히 물러나 쾌청한 겨울날씨 기대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가운데, 답답했던 미세먼지가 동쪽 지역의 비와 눈과 함께 점차 옅어지면서 시민들의 일상 회복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졌지만, 이번 비와 눈은 대기 중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쾌청한 겨울 날씨를 선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야외 활동을 제약했지만, 오늘 새벽부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와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수량은 미세먼지 저감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면서 시민들은 비교적 맑은 하늘을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기상전문가 김민수 연구원은 “이번 비와 눈은 대기 중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역할을 하며, 이후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내일은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다시 내릴 예정이므로, 일시적인 미세먼지 농도 상승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일 전국적으로 또 다시 눈과 비가 내릴 예정이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은 이번 주말부터는 맑고 건조한 날씨를 기대하며 겨울철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쾌청한 겨울 날씨는 시민들의 건강과 활력을 증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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