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하’ 꽁꽁

전국에 한파가 덮치면서 ‘영하’의 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비와 눈이 내린 후 오늘 아침부터 기온이 급격히 하락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접어들었다. 특히 전국 최저 영하 5도까지 내려가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겨울철 건강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한파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영하’의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하며,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노약층과 어린이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실내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빙판길과 결빙된 도로에 대한 안전 운전 교육 및 대비가 필요하다.

전국 곳곳에서 한파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농작물은 예상치 못한 ‘영하’ 날씨에 냉해를 입을 수 있으며, 수도관 동파로 인한 피해 또한 우려된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는 도로 결빙 위험이 높아 교통 혼잡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시민들은 SNS를 통해 “출근길 발이꽁꽁”, “집에서 귤까먹으며 버티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파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했다.

기상전문가 김지훈씨는 “이번 한파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기온 변화에 민감한 사람들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실내에서 따뜻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번 한파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며, 기상청은 예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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