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1.0%로 상향하며 성장 전망 강화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1.0%로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0.9%에서 0.1%p 상승한 수치로,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은은 19일 발표한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 교역국의 경제 회복과 함께 국내 수출이 증가하며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침체되었던 경제 지표들이 점차 개선되는 모습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수출은 글로벌 수요 증가와 함께 회복세를 보이며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고금리 지속과 높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기준금리는 2.50%로 동결되었으나, 향후 금리 변동 가능성은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은은 내년 경제성장률도 1.6%에서 1.8%로 상향 조정하며,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예상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진다는 전제하에 도달한 수치다. 다만,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국제 유가 변동성과 환율 불안정성은 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은의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시장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나증권 김현조 연구원은 “한은의 성장률 상향 조정은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다면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1. 속보 치솟는 환율에 집값은 들썩…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동결 ‘2.50%’
2. 한은, 올해 0.9→1.0% 내년 1.6→1.8% 성장전망 상향종합
3.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1.0%으로 상향…내년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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