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KB국민은행, AI 기반 ‘익시오’로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 전망

LGU+와 KB국민은행이 인공지능AI 기반 통화 앱 ‘익시오Ixio’를 통해 보이스피싱 대응에 나섰다. 두 기업은 금융 사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대응 모델을 제시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권의 노력으로 평가받으며, 향후 유사한 협력 모델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더욱 지능화, 대규모화되고 있으며, 피해 규모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6,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LGU+와 KB국민은행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의심스러운 패턴을 감지하는 ‘익시오’ 앱을 공동 개발했다. ‘익시오’는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분석하고, 사기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나 문구를 감지하여 사용자에게 경고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U+는 통신망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익시오’의 핵심 기능을 제공하며, KB국민은행은 금융 노하우와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서비스 확산에 기여한다. 특히, ‘익시오’는 기존의 단순한 문자 메시지 기반의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보다 훨씬 강력한 실시간 대응 능력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은 사기 시도가 발생한 후에야 대응이 가능했지만, ‘익시오’는 실시간으로 위험을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LGU+와 KB국민은행의 협력은 금융-통신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향후 다른 금융기관과 통신사 간의 협력 모델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금융 시장의 보안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LGU+와 KB국민은행은 ‘익시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여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