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크리에이터 산업, 5조 5천억대 매출 기록

지난해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매출이 5조 550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사업체 감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콘텐츠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팬데믹 이후 비대면 경제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늘어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은 동영상, 음악, 웹툰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포함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사업체의 수는 2425개 감소했지만, 이들의 매출 증가는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및 수익 모델 다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사업체 감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와 관련 산업의 성장이 맞물리면서 전체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로, 디지털 창작 산업 전체의 매출은 5조 5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콘텐츠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성장세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분석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더욱 확대될 것이며, 메타버스, AI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박성준 콘텐츠산업연구소 연구원은 분석했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환경 개선과 저작권 보호 강화는 지속적인 시장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자동화 및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는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은 앞으로도 콘텐츠 제작자와 플랫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