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 기저효과에 잠시 휘청

지난해 높은 생산량을 비교 기준 삼아 10월 반도체 생산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소비는 소폭 반등하며 시장의 혼조세를 드러냈다. 특히, 기저효과에 따른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증가한 점은 향후 반도체 수요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

10월 반도체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하며 잠시 주춤했다. 이는 지난해 높은 생산량에 대한 기저효과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으로 분석된다. 반면, 반도체 소비는 3.5% 증가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는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및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생산 감소에도 소비가 증가한 점은 향후 반도체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최근 주식대량보유보고서에서 일반적인 투자 동향을 유지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여전히 변동성이 큰 만큼, 반도체 기업들은 생산 전략과 투자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반도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자율주행차, 5G 등 신성장 산업의 확대로 인해 고성능 반도체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생산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향후 AI 시장의 성장과 함께 반도체 수요는 더욱 탄탄하게 뒷받침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