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전분야 확대 논란, 전면 재검토 요구 봇물

LG CNS 전무 승진 인사 및 마이데이터 확대 반대 여론 속, 정책 전면 수정 가능성 제기

마이데이터 전분야 확대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논의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LG CNS의 전무급 인사 개편과 더불어 마이데이터 정책의 급격한 확대가 국가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책 방향 전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의 급격한 확대로 인한 잠재적 위험이다. 현재 마이데이터는 금융, 통신, 보험 등 일부 정보에 한정되어 있지만, 이번 정책 확대는 의료, 교육, 고용 등 민감 정보까지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디지털경제연합은 이러한 전면 확대가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 위험을 증폭시키고,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정책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소비자 단체 또한 마이데이터 전분야 확대에 반대하며,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LG CNS는 최근 김태훈 전무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발표하며, AXAsset & Business Transformation 사업 부문의 적임자를 전면 배치했다. 이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마이데이터 정책 확대에 따른 개인정보 관련 리스크 관리 및 보안 강화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LG CNS의 이번 인사는 마이데이터 정책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이데이터 정책의 신중한 접근과 단계적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의 정보 자율권을 강화하고 금융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동시에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한 IT 보안 전문가가 밝혔다. “정책 확대는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안전장치 마련을 거쳐야 하며, 급격한 전면 확대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정부는 마이데이터 정책에 대한 사회적 여론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 방향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데이터 정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혁신이라는 상반된 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책 수정 및 보완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