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준강제추행' 피소 후 윤리감찰 지시

더불어민주당이 연이은 의혹으로 정치적 내홍을 겪고 있다. 장경태 최고위원의 ‘준강제추행’ 피소 논란에 이어, 송언석 의원의 국정조사 거부 주장이 불거지면서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로 인해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당심 이탈 우려까지 낳고 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최근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피소됐다. 장 최고위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청래 의원은 윤리감찰단을 통해 진상 조사를 지시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를 통해 여론의 비판을 잠재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송언석 의원은 민주당의 국정조사 거부 주장에 대해 “꼼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회피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야당의 감시 기능을 약화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의 발언은 민주당의 국정조사 추진에 제동을 걸 가능성을 시사하며, 여야 간의 대립을 더욱 격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정치적 입지를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으며, 지도부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당심을 결집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이번 사태가 총선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이번 논란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유권자들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당내 혁신과 책임 정치를 실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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