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일 만에 발견된 청주 실종 여성, 마대에 담긴 채 발견

청주에서 실종된 50대 여성이 44일 만에 마대에 담긴 채 발견되면서 충격과 안타까움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전 연인의 수상한 정황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며 사건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17일, 청주 A씨50대는 가족에게 마지막으로 연락을 남기고 실종됐다. 이후 경찰은 수색 작업을 진행했지만, A씨의 행적은 뚜렷하게 발견되지 않았다. A씨의 실종은 단순 가출로 보기 어려웠고,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주변 인물을 조사하는 등 수색에 나섰지만, 44일 동안 A씨의 행방은 감감무소였다.

하지만 11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야산에서 A씨는 마대에 담긴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건 현장을 보존하고 증거 수집에 만전을 기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건 발생 후, A씨의 전 연인이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전 연인은 경찰 조사에서 A씨의 실종에 연루되지 않았음을 주장했지만, 그의 진술은 번복되는 등 수상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전 연인의 과거 행적과 주변 인물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전 연인의 진술 번복과 다른 정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으며, 시민들은 안타까움과 함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협력하여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지역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수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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