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두나무 합병 및 AI 투자 확대에 증권가 기대감 고조

네이버와 두나무의 파트너십 공식화와 더불어 양사의 5년간 10조 원 규모의 AI 및 웹3 투자 계획이 발표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력은 네이버의 기술력과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경험을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은 기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나무의 업비트 플랫폼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가장 큰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버의 거대한 사용자 기반과 기술력을 통해 스테이블 코인 발행 및 관련 서비스 확장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금융 플랫폼과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되어 새로운 금융 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네이버는 업비트 해킹 소식으로 인해 주가 하락을 겪었다. 3일간 4%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불안감과 더불어 네이버의 보안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번 합병 발표는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AI 및 웹3 투자 확대가 장기적인 성장률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의 이번 투자는 단순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넘어, AI와 웹3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분석하며, “네이버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웹3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