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뭔데?" 쏘아붙인 엄마에 무릎 꿇린 다이소 직원

서울 서초구 소재 다이소 매장에서 한 어린이를 말리던 직원이 학부모로부터 폭언과 함께 무릎 꿇는 봉변을 당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건은 지난 18일 오후 2시께 발생했으며,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건 내용이 빠르게 확산되며 ‘갑질’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피해 직원은 당시 매장 내에서 뛰어다니던 어린이를 안전하게 통제하기 위해 주의를 촉구했다. 하지만 어린이를 동행하던 학부모는 “당신 뭔데!”라며 고함치는 등 욕설과 함께 직원을 모욕하며 다수의 고객 앞에서 무릎 꿇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직원은 고객의 요구에 순응하며 무릎을 꿇었으며, 이 과정에서 주변 고객들의 시선이 집중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이소 측은 사건 발생 직후 피해 직원의 진술을 확보하고, 해당 학부모에 대한 징계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이소 관계자는 “고객 응대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피해 직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객의 안전과 매장 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직원의 인격 모독과 폭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임을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사회 전반에 걸쳐 ‘갑질’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민들은 온라인 상에서 해당 학부모의 행동을 비난하며, 직원의 인권 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명예훼손 및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으며, 피해 직원이 법적 대응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경찰은 현재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비스 종사자에 대한 존중과 안전 확보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 마련이 더욱 요구된다.

출처: 참고 뉴스 초코파이 먹은 보안업체 직원 무죄 판결…변호인 “형사절차 아쉬워”, 뛰는 아이 말렸다가 “당신 뭔데”… 다이소 직원 무릎 꿇린 아이 엄마, 매장서 뛰는 아이 말린 직원, ‘갑질 엄마’에 봉변… “무릎 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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