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스마트글래스 출시하며 메타에 도전장

중국 알리바바가 70만원대 AI 스마트글래스를 출시하며 메타와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신제품은 실시간 번역 기능을 탑재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더불어 글로벌 IT 시장의 경쟁 구도를 재편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알리바바의 AI 스마트글래스는 단순히 정보를 표시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여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해외여행객이나 국제회의 참석자들에게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다. 특히,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으며, 알리바바의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그 성과를 전 세계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동남아 지역에서 전지 훈련을 하는 중국 AI 기술 개발 현황은 이러한 중국의 AI 기술 패권 경쟁 의지를 뒷받침한다.

이번 제품 출시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메타를 비롯한 글로벌 IT 기업들의 시장 선점을 저지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인공지능 2030’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AI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를 위해 민간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AI 스마트글래스는 이러한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과 발맞춰 개발된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이번 행보가 글로벌 IT 시장의 경쟁 심화를 야기할 것으로 전망한다. 로이터통신은 “알리바바의 AI 스마트글래스 출시로 메타를 비롯한 경쟁사들은 더욱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AFP통신은 “중국의 AI 기술 발전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리바바의 AI 스마트글래스는 중국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IT 시장의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