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비트 해킹으로 386억원 피해 보전 발표

두나무는 19일 업비트 해킹사고로 회원이 386억원 피해를 입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피해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수준이며, 이는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는 이에 대해 “업비트 보안 관리 미흡”을 책임지며 사과했다.

해킹 사고는 두나무 대표 오경석이 직접 언급한 것으로, “보안 체계가 불완전했고, 실시간 모니터링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피해 규모를 386억원으로 명시하며, 이는 전분기 기준으로 2.3배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해킹 사고의 영향이 금융기관 간 신뢰 구조에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디지털 자산 플랫폼의 보안 실패는 이용자 신뢰를 하락시킬 것”이라며 “유사 사고가 반복될 경우, 시장의 투자 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해킹 사고 후 주요 플랫폼의 보안 점검 강화를 예정하고 있다. 두나무는 피해 회원 전액을 보전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386억원의 보상 규모로 명확히 제시되었다. 이에 따라 두나무는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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