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추위, 다음 주부터 본격 공세

주말 동안 잠시 포근했던 날씨가 다음 주부터 다시 추위의 문턱을 넘나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낮부터 추위가 잠시 주춤하며 평년보다 기온이 올라 포근한 주말을 보내겠지만,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19일 발표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다음 주 초반에는 기온이 0도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주말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상승했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았으며, 일교차도 크지 않아 활동하기 좋은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포근함은 잠시 스쳐 지나가는 구름일 뿐이다. 다음 주 초부터는 북극 한파가 남하하며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지방은 강추위의 영향권에 들어, 꽁꽁 언 몸과 마음을 녹일 따뜻한 온기가 절실하다.

기상전문가 박철호 연구원은 “이번 주말의 포근함은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다음 주부터는 북극발 한파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를 강타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온 변화가 크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노약층과 어린이는 체온 유지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실내 난방기 사용과 함께 따뜻한 옷차림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따른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도 개인위생 관리에 힘써야 한다.

SNS에서는 “주말에 잠깐 따뜻해서 봄인 줄 알았다가, 다음 주부터 다시 추위라니”라며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또 다른 누리꾼은 “따뜻한 옷은 이미 정리했는데, 다시 꺼내야 하나”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추위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지만, 추위에 취약한 사람들에게는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추위에 대비하여 취약 계층을 위한 방한 용품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다음 주부터 찾아올 추위에 대한 철저한 대비만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지름길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