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회복" 명분으로 제3세계 이민 영구 중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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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회복을 위한 강력한 조치로 제3세계 이민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댈러에서 열린 유세에서 “미국은 이민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왔지만, 지금은 미국인들을 보호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미국 내 반이민 정서에 불을 지피며 정치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제3세계 이민 중단 주장은 그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과거에도 불법 이민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며 국경 장벽 건설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대통령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적 의도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최근 미국 내에서 증가하는 불법 이민 문제와 관련한 우려가 커지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지지층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AFP통신은 이번 발표가 미국 사회의 분열을 심화시키고 국제적인 비판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K-컬처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상점과 레스토랑에서 한국 음식과 상품이 인기를 끌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는 한국 문화 관련 콘텐츠가 활발하게 공유되었다. 이는 미국 내 한류 팬덤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로 해석된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 사회의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 중단 발표와 대비되며 사회적 논쟁을 야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는 별개로, 이란은 202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조 추첨 보이콧을 선언하며 미국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란축구협회는 보이콧 이유로 미국 정부가 이란 선수들에게 발급해야 할 비자를 발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외교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란의 보이콧은 월드컵 예선 진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으며, 국제사회는 미국의 입장을 비판하며 중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이란 정책이 국제 스포츠 행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외교적 해결책 모색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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