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방한객 174만명, 코로나 이전 훈풍에 활짝 웃었다

10월 한 달 동안 한국을 찾은 방한객이 174만 명에 달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관광 산업이 코로나 이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특히 중국과 대만 등 주요 국가에서 방한객이 증가하며 훈풍을 이끌었다.

10월 방한 외국인관광객은 총 174만 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수치다. 더욱 의미 있는 점은 이 수치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164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멈춰버렸던 관광 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이다. 특히 중국과 대만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며 이 흐름을 견인했다.

관광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증가세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화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침체되었던 관광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다행스럽다”라며, “특히 중국과 대만 등 주요 국가의 방한객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관광 산업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울대학교 관광연구소 김미경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맞춰 맞춤형 상품 개발과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 환경 조성에 힘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10월 방한객 증가라는 훈풍에 힘입어 한국 관광 산업이 코로나 이전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를 기대해 본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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