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가공시장 확대로 소비 기대 상승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 페스타가 28일 개막했다. 행사장은 남녀노소 누구라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전통주 품평회에서 저도주 부문 편백숲산소막걸리청산녹수, 고도주 부문 팔뚝집삼오주선인양조, 약·청주 부문 도한 청명주한영석의 발효연구소, 증류주 부문 모월인오크모월가 시상받았다.

식생활 변화로 밥쌀 소비가 줄어들고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쌀 산업이 위기라고 보는 관점이 있지만, 전통주 시장은 최근 5년새 2배 커졌고, 쌀 가공산업 규모는 4.2조원에서 8.2조원으로 늘어났다. 일본이 사케를 만들기 위해 연간 쌀을 30만t 소비하는 반면, 한국은 전통주 생산을 위해 연간 쌀 5000t을 사용한다. 쌀 수요를 3만t만 늘리면 농업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세계의 젊은이들이 K-푸드에 열광하고 있다는 것은 이러한 소비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전통주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고, 쌀 가공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올해 쌀 수출량은 미국, 호주, 일본 등으로 총 1900t이 확대됐다. 쌀값이 안정되고 있어 이번 페스타를 통해 농민들이 좀더 행복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