묜소비, 대규모 정보 유출로 불안 증가하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빠르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민간소비는 매년 0.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채 증가국 중 유일하게 소비가 둔화된 상황이다.

가계부채는 부동산 관련 소비 증가로 인해 급증했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소비 능력에 직접적인 제약을 초래했다. 쿠팡이 고객 정보를 문자로 통보한 사례는 소비자들의 불안을 심화시켰다. 특히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털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됐다.

소비자들은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보상과 재발 방지를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쿠팡 정보유출 피해자 모임’ 대화방을 개설했다. 통보 시간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나며, 수년 전 탈퇴한 고객도 문자를 받은 사례가 확인됐다. 이는 관계 법령에 따른 데이터 보유 기간5년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집단 소송을 검토하는 움직임을 시작했으며, 맷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충격이다”, “내 정보가 과연 어디까지 털린 것인지 불안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정보 유출이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의 불안은 소비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소비 위축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