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무역합의로 미국향 수출 상승

한국의 수출은 2023년 11월 기준 미국향 수출이 36% 비중을 차지하는 관세 위험 구간에서 안정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한미 무역·안보 최종 합의에 따라 반도체 제조장비·항공기 부품·의약품 등에 무관세 적용을 받은 결과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했으며, 일평균 수출 증가율은 45%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은 7% 증가했고, ASEAN 수출은 6% 증가하며 플러스 전환했다. 메모리 업계 수익성은 전년 대비 각각 5.7배와 4.7배 상승했고, HBM 수요 증가로 반도체 가격이 분기 평균 15%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사이클 재가속화, 자동차 관세 인하11월 1일 15% 인하, 원화 약세가 향후 수출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한미 무역 전략 협력이 수출 환경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수출은 미국·CIS 수요 확대 영향으로 14%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2% 증가하며 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컴퓨터 수출도 4% 증가했다. 철강 수출은 트럼프 정부 관세 영향으로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고, 정유·석유화학·일반기계 수출은 각각 -10%, -14%, -4% 감소했다.

한미전략투자기금 설립은 반도체·에너지·의약품·AI·핵심광물 등 전략산업에 2,000억달러, 조선 협력에 1,500억달러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사후 실현관세율은 8월 기준 11.5%로 평균 관세율16%보다 낮아 트럼프 관세 충격이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