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D151679: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상공인 매출 6.4 상승

1차 소비쿠폰 지급 후 4주간 전국 소상공인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했다. 특히 유통업 매출이 16.5% 증가하며 상승 폭이 가장 높았다. 부산과 대구 지역에서 각각 10.9%와 10.5%의 증가가 기록됐다. 추석 연휴 기간에 시행된 2차 소비쿠폰 효과도 유효했으며, 연휴 전후 4주간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유통업+7.8%, 서비스업+2.3%, 외식업+1.4% 등 업종 전반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이번 쿠폰 정책 이후 소상공인 매출 회복세가 두드러졌으나, 빠르게 상승하는 매장 운영 비용으로 실제 소상공인의 이익이 전분기 대비 오히려 감소했다고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총괄이 밝혔다. 강예원 총괄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유통업 중심의 매출 회복세가 두드러졌으나, 운영 비용 상승으로 소상공인 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소비 심리 개선 여부가 4분기 소상공인 경기 흐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소비 쿠폰 효과로 소비 심리 개선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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