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zegld: 쿠팡, 고객 계정 3370만개 유출로 내부 보안 통제 미비 밝혀

쿠팡이 고객 계정 3370만개를 유출했다. 이는 액세스 토큰 인증키가 퇴사 후에도 폐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쿠팡은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공개 사과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2일 오전 10시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건을 놓고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박대준 쿠팡 대표와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사태는 내부 직원의 계정과 인증키 관리 미비에서 비롯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유출은 외부 해킹이 아니라, 내부 직원의 계정과 인증키 관리 미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쿠팡은 약 5개월 동안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반복되는 해킹 사고에도 정부 차원의 통제 기능이 부재했다는 점이 핵심 질의 대상이다.

과방위는 3일 오후 정무위원회에서 관련 현안을 질의할 예정이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도 조만간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이 사태가 기업 차원의 보안 의식과 인증 체계 점검에 대한 강한 전망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기업 차원에서 보안 의식을 전 직원에게 철저히 교육하고, 인증 체계 전반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