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주거 지원 예산 30 확대

서울시는 19일 내년도 청년 주거 지원 예산을 올해 대비 30% 증액한 2,500억원으로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기존 3만 가구에서 5만 가구로 확대됐다. 월 최대 20만원의 임대료를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오세훈 시장은 “주거비 부담이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이라며 “임대료 지원과 함께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도 5,000가구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주거권네트워크 관계자는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150%까지 확대해야 실질적 혜택이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세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소득 기준 완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주거 지원 확대는 청년층의 주거 부담 완화와 지역 주거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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