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계엄선포 1주년 특별성명 발표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계엄선포 1주년을 맞아 특별성명을 발표한다. 성명은 ‘K-민주주의’의 성숙성과 회복력을 강조하고, 국민 통합을 주문한다. 또한 ‘내란 청산’에 대한 후속 조치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같은 날 ‘특별담화’를 통해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차별화하기 위해 ‘특별성명’이라고 명칭을 정정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국민의 신뢰 회복과 정체성 재정립을 위한 명확한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 기반의 정책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밝히며, 정부의 사전 발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성명 발표 후 외신 기자들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사회에 ‘K-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체감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회견은 외신 기자 80여명이 참석한다. 또한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초청해 지난 1년의 의미와 과제를 돌아보는 오찬을 진행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외신 기자회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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