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뇌물 의혹 제기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젤렌스키 정권의 뇌물 의혹을 제기했다. 1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스티브 유틸코프 특사가 만나기로 했다. 외신에 따르면 유틸코프 특사는 우크라이나의 선거 일정과 러시아와의 영토 교환 가능성을 논의했다. 2019년 5월 취임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5년 임기가 끝났지만 전쟁을 이유로 선거를 미뤄 왔다.

러시아는 젤렌스키의 정당성에 대해 강한 비판을 퍼뜨렸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유럽이 분명한 안전 보장을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전쟁 후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포기해야 한다고 결사 반대한다. 러시아는 나토 가입과 서방의 안보 보장, 점령지 포기 등에 부정적이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회담 후 “추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또 다른 당사자러시아 역시 이 방정식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정권의 뇌물 의혹이 종전 협상에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불만을 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단은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4시간가량 만났다. 2019년 5월 취임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5년 임기가 끝났지만 전쟁을 이유로 선거를 미뤄 왔다.

국제사회는 종전 협상이 지속되며 양측의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평가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은 분명한 안전 보장을 약속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종전 협상은 러시아와의 대화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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