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인1표 개정안 논란에 대응

민주당은 1인1표제 개정안을 두고 내부 논의를 강화했다. 당원주권 정당 실현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윤종군 의원은 현재 안대로 처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남 등 전략 지역 가중치를 포함한 보완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5일까지 수정안이 합의되지 않으면, 5일은 지방선거 공천 관련 룰만 처리하고, 1인1표제를 포함한 당헌·당규 논의는 추후에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초선 모임 ‘더민초’ 소속 19명 의원은 전날 긴급 회동을 거쳐, 대의원제가 보완된 수정안이 5일까지 마련되지 않을 경우 내년 1~2월에 중앙위 개최를 미루고 전반적 당헌·당규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의견서를 지도부에 제출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토론회에서 여러모로 걱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며, 큰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정 대표와 지도부의 판단을 전달했다. 그는 1인1표제 개혁을 우선 마무리한 뒤, 전국 정당화 보완과 대의원·상무위원 등 핵심당원 역할 강화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국무총리실은 내년 9회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 관련 업무협조 요청을 통해 김민석 국무총리를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민주당이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된 제도적 논의를 정교히 다루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당원주권 강화와 지방선거 공천 제도의 조율을 위해 내부 협의를 확대하고 있다. 1인1표제 관련 논의는 당헌·당규 개정과 연계된 전략적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망은 내년 1~2월 중앙위에서 전체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본격적 토론이 돌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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