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과학자들, 학술·산업·정책 분야에서 성과 확대

신주영 성균관대 교수는 항생제 노출 부작용을 규명해 약학계 난제를 해결했다. 이 성과는 약물 개발의 안전성 평가 기준을 재정립하는 데 기여했으며, 기존 지식과 비교해 부작용 예측 정확도가 30% 향상됐다. 이현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저에너지 이산화탄소 흡수제를 상용화해 탄소중립 기술에 기여했다. 기존 기술 대비 전력 소비는 45% 감소하고, 처리 효율은 2배 향상됐다. 홍수린 차의과학대 교수는 여성 과학자 정책 수립과 리더십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여성 과학자 채용·재직 목표제 우수기관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선정됐다. 두 기관은 여성 인력 채용 비율을 40% 이상 확대하고, 일·생활 균형 인프라를 모범적으로 구축했다. 미래 공학 인재 양성 연구팀 부문에서는 오영은 연구팀일반과정 대상과 안소정 연구팀심화과정 대상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 연구팀은 환삼덩굴 추출물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규명했고, 안 연구팀은 멀티모달 자연어 추론능력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링 연구를 수행했다.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다양성과 혁신적 사고를 겸비한 여성 과학자들은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AI G3 도약에 필수적인 핵심 동력이다”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수상자 포함 모든 여성 과학자들이 연구에 몰입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이번 성과는 여성 과학자들이 학술, 산업, 정책 분야에서의 기여를 실질적으로 입증했으며, 기술 성능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 기존 기술과 비교해 명확한 차별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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