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주권유지 최우선 주장

우크라나는 서방의 안전보장과 자국 주권 유지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만나, 미국과 우크라나 간 협의를 통해 마련한 종전안 수정안을 논의했다. 이전 종전안은 28개 항목이었으나, 러시아의 요구가 일방적으로 반영된 점에서 논란이 있었고, 현재는 19개 항목으로 축소된 상태다.

애초 종전안에는 우크라나 동부 돈바스 지역 포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비가입 헌법 명기, 우크라나 군 축소, 러시아 침공에 대한 책임 면제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러한 사항들은 우크라나와 유럽이 반발한 사안으로 삭제되거나 전쟁 당사국 정상 간 회담에서 논의할 사안으로 보류되었다. 국제사회는 러시이의 동유럽 추가 침공을 우려하며, 우크라나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종전의 틀이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프랑스와 유럽연합은 우크라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지지국가들이 안전보장 확약과 주권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크라나 내부에서 발생한 부패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나에는 해결하기 어려운 작은 문제들, 특히 도움이 되지 않는 부패 문제가 있다”고 언급하며 협상을 압박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나는 자국 주권을 지키기 위한 최우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 협상은 러시아의 일방적 희망 사항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지만, 우크라나와 유럽의 반발을 고려해 조정이 필요하다고 분석된다.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한미 금리 역전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나는 주권유지와 안전보장 확약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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