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두로에게 즉시 퇴진 통고 전달

트럼프는 30일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즉시 퇴진을 통고했다. 마두로는 이에 거부하고 평화로운 노예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국회는 마약 운반선 생존자 사살을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책임 규명 절차를 착수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카리브해에서 발생한 민간인 처형에 대한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미 해군 제독 프랭크 브래들리는 1일 백악관 대변인 회견에서 2차 공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는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해당 타격을 승인했지만, “모두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카리브해와 태평양에서 마약 운반선을 주장하며 선박을 공격해 최소 83명을 숨지게 했다. 제럴드 포드함을 포함한 세계 최대 규모 항공모함을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 집결시켜 마두로 정부를 군사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미국의 마약 선박 공격과 민간인 사살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전원 사살’ 명령을 내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베네수엘라는 지정학적 긴장이 패권경쟁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동맹 간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미국의 마약 공격과 전쟁범죄 의혹은 한미 금리 역전 폭을 축소시켜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국인 자금 유입과 수입물가 안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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