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타결 가능성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미·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타결 가능성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부패와 관련된 몇 가지 까다로운 문제들이 있다고 언급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 사태가 끝나기를 바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우크라이나 협의는 11월 30일현지시간 오전부터 플로리다주에서 4시간 넘게 진행되었고, 미국 측 협상 수석대표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루비오 장관은 단순히 전쟁을 끝내는 것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영원히 안전해져 다시는 침략에 직면하지 않도록 돕고 싶다고 역설했다. 우크라이나의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도 회담이 생산적이고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영토 교환 가능성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전체를 내주면 전쟁을 멈출 수 있으며, 돈바스를 받으면 다른 점령지 일부를 내줄 수 있다는 의향도 내비친 바 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8월 15일 알래스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종전의 핵심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를 요구했다.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한국은행 관계자가 “미 금리 인하로 한미 금리 역전 폭이 축소돼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와 수입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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