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21대 사칭 계정에 대해 경고 발표

대통령실은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내세운 사칭 계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는 다른 사용자에게 금품을 요구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부대변인 전은수는 “대통령실 공식 계정 이외의 메시지는 어떠한 경우에도 신뢰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전은수 부대변인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해당 사칭 계정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딥페이크, 딥보이스를 이용한 피싱 사기와 관련한 정보를 주의하고, 온라인에서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달 27일에는 이 대통령 명의 허위 담화문이 온라인에 유포되었고, 해외주식 투자자인 ‘서학개미’를 겨냥한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내용이 논란이 되자 국가수사본부는 내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온라인 사칭 범죄가 국민 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하고, 공식 계정 외의 모든 연락을 거부하며, 즉각적인 경고를 발표한다.

대통령실은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온라인 정보 보안 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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