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주가 급락하다

쿠팡 모기업 쿠팡Inc는 2025년 12월 1일 기준, 고객 계정 약 337만개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는 쿠팡이 매출의 90% 이상을 한국에서 확보하고 국내 소비자 기반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법인이자 미 증시 상장사라는 구조로 국내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부각시킨다.

김의장은 2024년 11월 기준으로 클래스B 보통주 1억5천780만2천990주지분율 8.8%를 보유하며, 해당 주식은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을 가진 것으로, 의결권 기준으로 지분율이 73.7%에 달한다. 이에 따라 김의장은 쿠팡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나, 공정거래위원회의 ‘동일인총수 지정’에서 미국 국적이라는 이유로 이를 피했다.

김의장은 2024년 11월 기준으로 보유 중이던 클래스B 보통주를 클래스A 보통주 1500만주로 전환해 처분하며 무려 4846억원을 현금화했다. 이 과정에서 200만주를 자선기금으로 증여했으나, 해당 기부금 운영 계정이 미국에 있으며, 상당 부분이 미국에서 사용되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업계에서는 쿠팡의 내부 통제 부족이 고객 데이터 유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쿠팡의 주가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변동은 2025년 12월 1일 기준으로 쿠팡Inc 주가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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