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 나노플라스틱 체내 침투 경로 규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의 피부 반응 및 전신 확산 과정 /사진=(원자력의학원 제공)
@연합뉴스

한국원자력의학원, 나노플라스틱 체내 침투 경로 규명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팀은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통과해 림프절, 폐, 간까지 확산할 수 있음을 동물실험에서 규명했다. 4주차에 혈류에서도 검출되어 피부 노출만으로도 전신 순환에 이르는 것을 확인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 연구팀은 나노플라스틱이 피부 장벽을 통과해 림프절, 폐, 간 등 주요 장기까지 확산할 수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했다. 연구팀은 20㎚ 크기의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용 쥐 피부에 바르고,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을 활용해 전신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결과에 따르면 나노플라스틱은 10일 이내 겨드랑이 림프절에 도달했으며,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1주차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으로 단계적으로 확산하는 경로를 확인했다. 4주차 말에 혈류에서도 검출되어, 피부 국소 노출만으로도 혈액을 통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규명했다.

방사성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경우 림프절에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자체가 체내 침투 및 이동한 것을 규명했다. 3개월간 반복 노출 후 294개 유전자 발현이 증가하고 144개가 감소했으며,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의 발현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조직 분석에서 피부층 두께 감소가 확인되어 피부 노화와 만성 염증을 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 장벽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더라도 나노입자가 체내에 침투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나노플라스틱이 외부 유해 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고 여겼던 피부 장벽도 통과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김진수 박사는 “나노플라스틱의 체내 이동과 생체 영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플라스틱이 인간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해 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1일 국제학술지 ‘유해물질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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