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600만 명 돌파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의 연간 관람객이 581만4265명으로 집계됐다. 1946년 첫 연간 관람객 기록 12만4828명에 비해 약 46배 증가했으며, 80년간 누적 관람객은 1억66만9308명에 달했다. 소장품은 1946년 4만6882점에서 2025년 43만8366점으로 약 9배 증가했고, 시설 규모는 1945년 경복궁 내부 6916㎡에서 현재 14만6754.88㎡로 약 21배 확대됐다.

관객들은 전시 환경과 교육 공간이 국제 기준을 넘어섰다고 평가했고, 팬들은 “역시 국립중앙박물관”라며 환호했다. 평단에서는 “국가 문화 기관의 성장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박물관의 80년은 우리 문화의 원형을 지키고 재발견하며 그 가치를 국민과 세계에 전해 온 여정이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소장품 활용도 향상을 위해 전시 공간을 확대하고, 외국인 관람객 증가에 대비해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전시를 혁신한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 5위권 박물관으로 성장하며, K-컬처의 글로벌 확산에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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