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5시간 동안 미국 특사와 회담

푸틴은 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특사와 5시간 동안 회담했다. 외신에 따르면 회담 전 푸틴은 미국 대표단을 약 1시간 가량 기다리게 했다. 이는 러시아 지도자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술로 여러 차례 사용된 사례다.

미국 특사단은 회의를 마친 후 우크라이나 영토 통제 등 주요 쟁점에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CNN과 러시아 EADaily 등에 따르면 푸틴은 위트코프 특사를 최소 8시간 기다리게 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부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은 미국 특사와 회담 중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함께 만났다. 회의는 5시간 가량 진행되었고, 주요 지정학적 문제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 국제사회는 러시아와 미국의 대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의 대화는 동맹 간 신뢰 구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내 외교에 미치는 영향은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회담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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