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투자, 3분기 0.6 상승으로 성장

3분기 건설투자는 전분기 대비 -0.1%에서 0.6%로 상향조정됐다.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과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추가 반영되며 성장이 개선됐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와 설비투자도 각각 1.0%와 0.2% 상승했고, 민간소비는 1.3% 증가했다.

김화용 한은 국민소득부장은 “3분기 잠정치는 소숫점 둘째 자리까지 포함해 1.33%로, 연간 성장률에 0.08%포인트 정도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내수와 순수출이 각각 1.2%포인트와 0.1%포인트 기여했으며, 내수 기여도에서 민간소비가 가장 컸다.

증권가에서는 건설투자가 내년 성장률을 깎아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화용 한은 국민소득부장은 “내년에는 성장률을 깎아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까지 누적된 실질 국민총소득은 전기 대비 0.8% 증가했으나, 실질 국내총생산0.8%을 웃돌았다.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무역손실이 -8조6000억원에서 -10조300가 되었으며, 국외 소득이 이전보다 줄어들었다. 성장률은 내수와 순수출 기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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