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트라이폴드폰 출시로 휴대성과 대화면 동시 충족

삼성전자는 12일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등에 갤럭시Z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했다. 이전 모델인 갤럭시Z 폴드7과 비교해 휴대성과 대화면을 동시에 확보했다. 신제품은 16GB 메모리와 512GB 저장공간을 갖춘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모델로 구성됐다.

가격은 359만400원으로 정해졌으며, 화웨이 메이트 XT와 비교해 내구성과 완성도에서 차별점을 가졌다. 화웨이 메이트 XT는 공식 출시 전 사전예약에서 약 650만대의 선주문을 받았으나, 판매 후 파손 사례가 속출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 제품”이라고 밝혔다.

김성은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부사장은 “갤럭시Z 트라이폴드폰은 지금까지 나온 어떤 폴더블폰보다 더 완벽한 기술 진화를 이뤄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 제품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다양한 플레이어가 들어온다는 것은 시장의 확대를 의미한다”며 “삼성은 오랜 기간 폴더블을 만들어낸 역량이 있기 때문에 시장을 계속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갤럭시Z 폴드7이 많은 사랑을 받은 가운데 트라이폴드는 폴더블폰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폴더블폰 시장의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삼성전자는 휴대성과 대화면을 동시에 충족하는 기술을 집약적으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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