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9일 낮부터 전국 내륙 대부분이 영하권 기온을 보였던 가운데, 남서풍이 유입되며 기온이 점차 상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전날보다 3~7도 상승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9~18도까지 올랐다. 서울은 12도, 강릉은 15도를 기록했으며, 제주는 19도로 가장 따뜻한 지역을 나타냈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이가 10~15도 벌어지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졌다. 특히 강원 산지와 충청권 북부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상황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날 밤부터 30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가끔 비가 내리며, 예상 강수량은 1㎜ 안팎으로, 충청 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중부지방에서는 비가 내리기 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 산지에서는 오후께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팬들은 “이제는 따뜻한 날씨가 왔다”라며 SNS에서 환호했다. 기상청은 “주말 내내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30일에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10~15도의 큰 일교차가 예상되며, 일요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더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기온은 평년을 웃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기온 상승은 일시적이며, 이후부턴 다시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며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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