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월 기준 2.5% 상승해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0.3%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물가 상승세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농수축산물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했고, 이는 2개월 연속 2.4% 이상 상승을 이어가며 물가 흐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가 상승은 외환시장의 불안을 유발하고 있다. 한은은 11월 기준 환율이 1달러당 1,450원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45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외화자금 유입 감소와 연관이 있으며, 한은은 “환율 변동이 물가 상승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소비자물가 지수와 금리 정책 간의 균형을 위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물가 상승세가 12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사 관계자는 “농수축산물 가격이 5.6% 상승한 만큼, 가계 소비 지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12월 중순까지 1,450원대 환율 유지에 집중할 것이라며, 금리 조정 여부를 관리할 방침을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물가 연속 상승이 12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물가 2.5% 상승이 3개월 연속이면, 한은의 금리 인상 전략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기업의 이자 부담 증가와 소비자 물가 부담 확대를 초래할 수 있으며, 경제 전반의 성장세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한은은 12월 중순까지 금리 정책을 재검토할 것이며, 기업 실적과 물가 흐름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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