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말인 토요일, 전국 기온이 낮부터 차츰 상승하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벌어졌다.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흐려지며, 남부지방 중심에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4~7도 낮아 춥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영하 5도 가까이까지 내려가 서리와 얼음이 발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4도까지,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8도까지 범위를 나타냈다. 서울은 1도, 인천은 2도, 철원은 -4도, 원주는 -2도, 강릉은 3도, 충주는 -4도, 대전은 -2도, 세종은 -2도, 전주는 0도, 광주는 1도, 대구는 -1도, 부산은 4도, 울산은 1도, 제주는 8도로 기록됐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2도, 강릉은 15도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고 발표했으나,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중·북부, 서해5도에는 1㎜ 안팎의 비가 내렸다. 비나 눈이 도로에 얼어 빙판길과 살얼음으로 이어지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동해안에서는 오후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영동은 오후부터 순간풍속 55㎞, 산지는 70㎞ 이상 강하게 바람이 부는 곳이 많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 변화가 급격해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기온 변화가 지속되며 다음 주 초에는 추위가 다시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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