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장기 실종된 여성 A씨를 전 연인인 50대 김모씨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26일 오후 충북 충주호에서 차량 유기 지점을 밝히고 다시 호송되었다. 범행 후 A씨 자녀와 어머니에게 “안 만난 지 꽤 됐다”고 거짓말을 하며, A씨 휴대전화로 사직 문자를 보내는 등 시종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행태를 보였다.

김모씨는 범행 흔적이 남은 A씨의 SUV를 청주와 진천의 폐기물 관련 업체에 숨기고, 차량 번호판을 바꾸어 충주호에 유기했다. A씨 자녀가 김씨를 찾아간 것은 실종 이후 이틀이 지난 시점이었으며, 김씨는 회사 CCTV 영상을 재생해 동선을 보여주었다. 이후 지인에게 “A씨가 실종됐다고 하더라. 혹시 연락한 적 있느냐”고 뻔뻔하게 되물었고, 휴대전화에서 A씨와의 통화 녹음을 삭제했다.

경찰은 김모씨의 행동이 사이코패스에 해당할 가능성을 인정하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를 실시하기로 했다. A씨 자녀는 A씨가 김씨와 헤어진 후 자주 다퉜고 고통을 호소한 점을 토대로 김씨가 A씨를 해코지했을 가능성을 의심해왔다.

이정재 부장판사는 2일 추경호의 ‘계엄 해제 방해 혐의’ 구속 심사에 맡았다. 경찰은 김모씨의 행태를 통해 피해 규모와 동선 감추기 전략을 실태조사하고, 향후 대책으로는 피해자 가족과 관련 업체의 민원을 체계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김모씨의 행동이 사이코패스에 해당할 가능성을 인정하고, PCL-R 진단 심사 전개를 예정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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